#
평소 제대로된 지식은 여전히 인터넷보단 책에 있다고 말하고 다니는 편입니다만,
최근 몇년간 전공서적 외에 종이로된 책을 읽은 기억이 거의 없군요.
그 이전이라고 해서 독서량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여러 분야의 책을 다양하게 읽으려고 노력해온 편이었는데 말이죠.
#
오늘, 간만에 서점에 가서 한시간 정도 이쪽 저쪽을 기웃거려봤습니다.
그랬더니 대충 책을 안읽는 이유가 보이더군요.
첫째로, 시간이 없습니다.
사실 노는 시간 빼면 책 읽을 시간 정도는 되지만.. 정신 집중력을 소모할 여유가 있는 시간이 없달까요.
..좀 핑계같군요. ㅡ,.ㅡ
둘째로, 필요가 없습니다.
정서적인 만족을 위해서 읽는 책들은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요즘 정서적으로 충만합니다.
딱히 고민하는 문제도 없고, 불만도 없고, 부족함이 없달까요.
스트레스 해소용 오락거리라면 만화,애니메이션이나 게임으로 충분하고 말이죠.
세째로, 오늘 좀 느낀 건데, 인쇄물 쪽도 인터넷만큼이나 정보의 신뢰도가 떨어진 것 같더군요.
요즘은 어떤 주제를 가진 책이 단순히 그 주제의 책으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
세번째 것을 오늘 크게 느낀 게, 평소 좋아하는 타전공의 교양과학서적 쪽으로 가봤는데,
광우병에 관련된 책이 몇권 보이고,
창조주의에 관련된 과학을 표방한 책이 몇권 보이더군요.
광우병에 관한 책이야 얼마나 사실을 적어놨는지 내용까진 안봤지만..
최근 우리나라 상황에서 보자니 뭔가 껄끄럽더군요. 꼭 그럴거라는 건 아니지만, 어딘가 사실의 전달 이상의 의도가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어느 쪽 입장이 됐든, 사실 이상의 이야기는 재미가 없으니 말입니다.
창조주의에 관한 책.. 은 딱히 토를 안달아도 되겠죠 ㅡ,.ㅡ
이 두가지는 어디까지나 제일 눈에 띈 대표적인 예이고,
그 외의 다른 책들 중에서도 그런 느낌의 것들이 꽤 보였습니다.
정보 그 자체의 전달이 아닌, 저자의 의도를 전달하고자 하는 책들..
그 주장 자체를 내세운 책이라면 그런 것도 좋겠지만.. '과학'이라든지 마치 객관적인 학문의 내용일 것 같은 위장을 해놓은 것들은 영 마음에 안든단 말이죠.
그만큼 불필요한 정보나 왜곡된 정보가,
인터넷만이 아닌 인쇄물에도 많이 퍼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부터 많았는데 이제서야 느낀 건지,
최근 들어 늘어난 건지는 모르겠군요.
#
그래서 여기저기 기웃거린 결과,
책은 한권도 안샀습니다.
몇권 눈에 들어오는 건 있던데..
아예 객관적일 수 밖에 없는 전공서적(프로그래밍 이론 관련)이나
아예 주장하는 바를 제목과 표지부터 내세운 책 몇권을 찜해두고 왔습니다.
<노동의 종말>이라는 책이 좀 눈에 들어오고, 평화이론(?)에 관한 책이 눈에 띄더군요.
전자는 필요해지거나 읽을 여유가 생기면 살거고
후자는 다음에 좀 더 간을 보고 사야겠군요.
아예 고전, 특히 동양철학에 관련된 서적을 한번 보고 싶은 생각도 들던데..
논어라든가 명심보감이라든가..
그런 종류의 책 중 잘 정리된 걸 도서관에서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狂工之道 2.0은 君子로 인정 받을 때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으니
옛날 사람들 말이나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ㅎ
#
결론 - 볼만한 책 있으면 추천 쩜 (__)
평소 제대로된 지식은 여전히 인터넷보단 책에 있다고 말하고 다니는 편입니다만,
최근 몇년간 전공서적 외에 종이로된 책을 읽은 기억이 거의 없군요.
그 이전이라고 해서 독서량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여러 분야의 책을 다양하게 읽으려고 노력해온 편이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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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만에 서점에 가서 한시간 정도 이쪽 저쪽을 기웃거려봤습니다.
그랬더니 대충 책을 안읽는 이유가 보이더군요.
첫째로, 시간이 없습니다.
사실 노는 시간 빼면 책 읽을 시간 정도는 되지만.. 정신 집중력을 소모할 여유가 있는 시간이 없달까요.
..좀 핑계같군요. ㅡ,.ㅡ
둘째로, 필요가 없습니다.
정서적인 만족을 위해서 읽는 책들은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요즘 정서적으로 충만합니다.
딱히 고민하는 문제도 없고, 불만도 없고, 부족함이 없달까요.
스트레스 해소용 오락거리라면 만화,애니메이션이나 게임으로 충분하고 말이죠.
세째로, 오늘 좀 느낀 건데, 인쇄물 쪽도 인터넷만큼이나 정보의 신뢰도가 떨어진 것 같더군요.
요즘은 어떤 주제를 가진 책이 단순히 그 주제의 책으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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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것을 오늘 크게 느낀 게, 평소 좋아하는 타전공의 교양과학서적 쪽으로 가봤는데,
광우병에 관련된 책이 몇권 보이고,
창조주의에 관련된 과학을 표방한 책이 몇권 보이더군요.
광우병에 관한 책이야 얼마나 사실을 적어놨는지 내용까진 안봤지만..
최근 우리나라 상황에서 보자니 뭔가 껄끄럽더군요. 꼭 그럴거라는 건 아니지만, 어딘가 사실의 전달 이상의 의도가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어느 쪽 입장이 됐든, 사실 이상의 이야기는 재미가 없으니 말입니다.
창조주의에 관한 책.. 은 딱히 토를 안달아도 되겠죠 ㅡ,.ㅡ
이 두가지는 어디까지나 제일 눈에 띈 대표적인 예이고,
그 외의 다른 책들 중에서도 그런 느낌의 것들이 꽤 보였습니다.
정보 그 자체의 전달이 아닌, 저자의 의도를 전달하고자 하는 책들..
그 주장 자체를 내세운 책이라면 그런 것도 좋겠지만.. '과학'이라든지 마치 객관적인 학문의 내용일 것 같은 위장을 해놓은 것들은 영 마음에 안든단 말이죠.
그만큼 불필요한 정보나 왜곡된 정보가,
인터넷만이 아닌 인쇄물에도 많이 퍼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부터 많았는데 이제서야 느낀 건지,
최근 들어 늘어난 건지는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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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저기 기웃거린 결과,
책은 한권도 안샀습니다.
몇권 눈에 들어오는 건 있던데..
아예 객관적일 수 밖에 없는 전공서적(프로그래밍 이론 관련)이나
아예 주장하는 바를 제목과 표지부터 내세운 책 몇권을 찜해두고 왔습니다.
<노동의 종말>이라는 책이 좀 눈에 들어오고, 평화이론(?)에 관한 책이 눈에 띄더군요.
전자는 필요해지거나 읽을 여유가 생기면 살거고
후자는 다음에 좀 더 간을 보고 사야겠군요.
아예 고전, 특히 동양철학에 관련된 서적을 한번 보고 싶은 생각도 들던데..
논어라든가 명심보감이라든가..
그런 종류의 책 중 잘 정리된 걸 도서관에서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狂工之道 2.0은 君子로 인정 받을 때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으니
옛날 사람들 말이나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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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볼만한 책 있으면 추천 쩜 (__)



덧글
ThePaper 2009/07/06 01:12 # 답글
지식채널 E.... 아니면 경제 콘서트... 세계화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 아님 후불제 민주주의같은거나는 요즘 인문학 서적 찾아보는게 재밌더라구.
狂工크랜 2009/07/10 20:15 #
오오 고맙습니다.지식채널 E 그냥 방송내용만 있는 줄 알고 안봤는데..
댓글보고 가서 들춰보니 추가내용이 꽤 괜찮아 보이더군요.
일단 다른책을 한권 사서.. 다 보고나면 그거 살 것 같네요
츤나나 2009/07/06 03:08 # 답글
저 참 책 안 읽는데 ㅇ<-<.............전 어릴때부터 책읽는 습관이 안되서 긍거같아요. 책에 집중을 못해ㅜㅜ
狂工크랜 2009/07/10 20:14 #
재밌으면 보는 거고 아니면 안보는 거지 뭐 ㅋㅋ그래봤자 나도 독서량 1년에 몇권 단위여;;
카씨 2009/07/09 13:55 # 삭제 답글
2.0이 되면 당신은 키미코
狂工크랜 2009/07/10 20:14 #
키미테가 아니라서 다행인가;
매개체 2009/07/14 12:37 # 삭제 답글
나쁜 사마리아인들, 괴짜경제학, 시장경제의이해(박동운)경제교양때문에 읽게 됬는데 경제관련 문외한인 나한테 큰 도움이 된 책~ 쉽게쓰여져서 읽기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