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묻는 개와 겨 묻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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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묻은 개와 겨 묻은 개가 있을 때
어느 쪽을 나무랄 건가요?

어떤 이는 똥 묻은 개를 나무라고
어떤 이는 겨 묻은 개를 나무라고
어떤 이는 누가 더 더러운지 따지고
어떤 이는 어느 쪽이 똥이고 어느 쪽이 겨인지 따지고
어떤 이는 차라리 된장 바르라고 덤비고
어떤 이는 더럽다고 외면하고

그게 요즘 세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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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해야할 일은

둘 다 씻기는 거죠. -_-


그런데 이놈의 민주주의 국가라는 동네는
나무라기(=욕하기)는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씻기기는 혼자서 할 수가 없게 되어있는데,

서로 나무라고 따지는데만 정신이 팔려있다보니
세상이 참 구수한 내음으로 -_- 가득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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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함께 이 세상을 씻길 수 있을까요.

by 狂工크랜 | 2009/01/04 12:05 | 오지랖 | 트랙백 | 덧글(7)

Commented by 하양 at 2009/01/04 12:11
살수차 브레스(....)를 국회로!!!
우리는 집에서 온수로 씻자. 뇌도 좀 씻고. -ㅌ-?

발상의 전환이네, 겨묻은 개 똥묻은 개 둘다 씻기면 되지. 그렇군.
Commented by 狂工크랜 at 2009/01/04 20:03
물로 씻어지면 다행이고. ㅋ

전환이라고 할만큼 안하는 생각인가;; ㄷㄷㄷ
Commented by 다문제일 at 2009/01/04 13:41
정확히는 똥 묻은 개는 씻기고 겨 묻은 개는 털어야죠. 똥과 겨를 처리하는 방법이 똑같아서는 안되죠.
Commented by 狂工크랜 at 2009/01/04 20:03
어쨌든 나무라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거죠.
Commented by 매개체 at 2009/01/04 14:53
어떤 이는 차라리 된장 바르라고 덤비고....;;
ㅋㅋ 재밌네 잘잘못 가리기
근데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기는 하는데 자기 몸에 뭐 묻은건 인정 안하는거 같은데
저기 뭐 묻은 애만 씻기자고 소리높이고 자기 몸에 뭐 묻은건 보지 않는듯
Commented by 狂工크랜 at 2009/01/04 20:04
개들끼리 어찌 싸우든 중요한 건 사람(?)이랄까. ㅋ.
Commented by 狂工크랜 at 2009/01/05 17:27
똥 묻은 개를 씻기려는 사람들과 겨 묻은 개를 씻기려는 사람들이 힘을 합치기만해도
그 세척력(?)이 장난아닐 것 같은데 말이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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