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기어스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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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히 이래저래 말도 많았던 작품이 끝나니 수많은 평들이 쏟아지고 있군요.

워낙 논란이 될만한 요소를 많이 갖고 있는 작품이라 갈리는 평도 많습니다만..
그 중 하나가 '감정이입이 되느냐'라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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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전례가 거의 없을 정도의 엄청난 급전개로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수많은 사건들을 짧은 시간에 압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각각의 캐릭터의 감정상태를 표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몇장면 외에는
거의 초단위의 장면, 몇마디의 대사, 어떨땐 아예 잠깐 스쳐가는 표정 하나로 캐릭터들의 감정변화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또 빼먹지는 않아요. 사건들에 대한 수많은 복선들과 마찬가지로 각 캐릭터들의 감정에 대한 표현도 충실히 되고 있는데, 문제는 그걸 다 파악하기가 힘들다는 거죠.

어떤 건 다른 매체 - 만화판, 소설판, 게임판, 혹은 제작진이 공개한 설정자료 - 들까지 동원해야 파악가능한 것도 있나보던데.. 이런건 직접 보지는 못하더라도 분석해주시는 다른 분들의 글이라도 읽어야 파악이 되고.. 그러지 못하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겠죠.

아무래도 하나의 감정을 몇분씩 시간을 들여가며 연출해주는 다른 작품들보다는 영 불친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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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각 캐릭터들 모두의 감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잠깐잠깐 스쳐가는 수많은 정보들을 다 인식하고 분석하고 이해해서 캐릭터의 감정을 유추하여 공감해야 한다는..

즉, 이해가 전제되어야 하는 감정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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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그런 혼잡한 작품 속에서 각 캐릭터의 감정을 파악하고 감정이입을 해낸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냉정한 걸까요 감성적인 걸까요?

덧글

  • 매개체 2008/10/02 09:06 # 답글

    감성적이었던 냉정한 사람?

    그나저나 로그인 댓글 쓰게 해서 불편하요 ㅡ_ㅡ...
  • 狂工크랜 2008/10/02 10:43 #

    전에 괴한 악플이 달려대서 막았심. 이참에 블로깅 좀 해보지 그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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