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rugail(
http://www.gurugail.com )에서 쓴 거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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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인공지능의 목적은 무엇이고,
그래서 여러분이 단기적, 혹은 장기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Application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우선 제 생각을 말씀드려보자면,
인공지능은 인간의 생각을 대신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인간의 다리를 대신하여 움직여서 인간의 육체적 노동을 대신한다면
네비게이션은 인간대신 길을 찾아줌으로 인해 인간이 길을 찾기 위해 들여야 하는 정신적 노동을 대신하고 있죠.
여기에 자동운전기술까지 구현되어 기계가 운전을 대신해줄 수 있게 된다면,
인간은 목적지만 지정하면 되고 운전에 써야할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덜 수 있으니
그 만큼의 신경을 다른 일에 쓸 수 있겠죠.
수요에 따라 처음은 간단한 것부터, 차츰 복잡한 것까지,
인간은 인공지능을 통해 기계에게 생각을 대신하게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조금 망상을 곁들여 보자면,
이러한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생겨날 효과는 크게 두가지인데,
첫째는 긍정적인 효과로서, 인간이 이런저런 잡다한 일에 들여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됨으로서
좀 더 높은 차원의 생각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둘째는 부정적인 효과로서, 인간이 아무 생각도 안해도 살 수 있게 됨으로 인해서
정말 생각없이 -_- 살게 되는 거죠.
이 두가지 현상은 이미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에 일어났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때는 인간노예가 로봇처럼 인간귀족을 위해 일했었고, 이로인해 여유가 생겼던 귀족들은
과학, 의학, 철학 등 현대 문명 대부분의 기초를 쌓는 고도의 지적활동을 하기도 했고
쾌락에 찌들어 부패하고 타락하여 결국 멸망하기도 했죠.
많은 느와르SF 작품들이 염려하고 있는 것 처럼 말이죠.
저는 인공지능을 설계하는 사람이 이 두가지 가능성 중
부정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것을 최대화할 수 있게끔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인공지능 개발자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말이죠.
결론을 말하자면, 저는 엔지니어들의 노력에 따라서 (앞으로 수십년 정도는 걸리겠지만)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재래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가능성의 핵심에 있는 게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수백~수천년단위의 망상도 하나 있지만 그건 다음기회에